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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서 물 뜨던 화재진압 헬기 추락…1명 구조, 1명 심정지

중앙일보 2021.04.21 15:59
21일 오후 2시57분 충북 청주시 문의면 문의대교 인근 대청호에 헬기 1대가 추락해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21일 오후 2시57분 충북 청주시 문의면 문의대교 인근 대청호에 헬기 1대가 추락해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충북 청주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대청호에서 물을 뜨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2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7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상장리 문의대교 인근에서 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헬기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탑승자 2명 중 기장 A씨(64)는 현장에서 구조돼 대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대는 물속을 탐색해 오후 3시50분쯤 심정지 상태인 부기장 B씨(53)를 구조했다.
청주 대청호 헬기 추락 사고.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청주 대청호 헬기 추락 사고.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추락한 헬기는 충북도가 산불 등 화재진화를 위해 지난 1월 20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민간업체에서 임차한 S76C+ 기종이다. 담수용량은 1200L다. 부장과 부기장도 해당 업체 소속 직원이다.
 
 이 헬기는 이날 오후 문의면 풍곡리의 한 저온 저장 창고에서 난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했으며, 대청호에서 담수 중 추락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수색대는 물에 빠진 헬기 동체를 찾는 중이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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