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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뛰는 인천 경기 강원] 매달 31일을 ‘쌈으로 하나 되는 날’ 지정대한민국 먹거리 문화 전 세계인에 전파

중앙일보 2021.04.16 00:04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광주시가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쌈 먹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쌈 문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광주시]

광주시가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쌈 먹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쌈 문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광주시]

경기도 광주시가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쌈 먹거리 문화를 알리는 ‘쌈 문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광주시는 지난달 31일, 매달 31일을 쌈(3)으로 하나(1) 되는 날로 정하는 선포식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이날 신동헌 광주시장은 “쌈은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지는 특성을 갖고 있어 건강함과 화합의 의미가 담겨있다”며 “광주시 로컬푸드 활성화와 시민에게 건강함을 선사하길 바라며 매월 31일을 쌈데이로 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농가의 66.8%(416가구)가 153만ha에서 채소 농사를 짓고 있는 광주시는 한국 쌈 문화의 거점이 돼 전 세계로 쌈 먹거리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쌈은 채소와 고기, 전통장(醬), 밥 등 먹거리가 어우러진 건강식이다. 풍성한 맛과 싱싱함, 화합의 이미지를 담고 있어 광주시의 청정한 이미지를 함께하고 있다.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광주시 요리연구가가 개발한 쌈 요리 레시피를 공개하고 다양한 쌈채류 소개, 쌈과 어울리는 음식 등을 게시해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을 대상으로 쌈 싸 먹기 영상 공모전도 벌일 예정이다.
 
광주시는 1급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 규제로 각종 개발에 제한을 받아 왔다. 그동안 개발 제한은 역설적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이 됐다. 지난 2004년에는 ‘자연 그대로’의 의미를 가진 ‘자연채’라는 친환경 농·특산물 브랜드를 개발해 쌈채소·버섯·계란·한우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광주시 농산물을 인증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초 광주축협과 연계해 네이버스토어한우대가에 서하리 로컬푸드 농산물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쌈을 싸 먹으며 가족 간 화합을 돋우는 제3회 자연채행복밥상 축제도 준비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직후 광주 시민의날에 ‘자연채행복밥상 문화축제’를 열어 세계 최초로 추상적인 개념의 ‘행복’을 축제를 통해 구체화했다. 축제에는 시민 2000명이 참석해 광주시청 광장에 500여 개 식탁을 차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포읍 양벌리 일원에 로컬푸드 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복합센터에는 판매를 위한 직매장과 저온저장고, 소포장실이 들어서며 쿠킹클래스, 체험교실,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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