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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뛰는 인천 경기 강원] ITS 기반 구축, 스마트그린도시 … 한국판 뉴딜사업에 잇단 선정

중앙일보 2021.04.16 00:04 부동산 및 광고특집 8면 지면보기
 지난해 11월 12일 열린 국토부 강릉스마트시티 챌린지 서비스 오픈 행사 모습. 강릉시는 이날 골목상권 소상인과 여행자를 이어주는 ‘휙파인패스’ 앱을 선보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 강릉시]

지난해 11월 12일 열린 국토부 강릉스마트시티 챌린지 서비스 오픈 행사 모습. 강릉시는 이날 골목상권 소상인과 여행자를 이어주는 ‘휙파인패스’ 앱을 선보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 강릉시]

강릉시가 정부 정책 및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참여한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에서 잇달아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강릉시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500억 확보
도시재생, 어촌뉴딜 사업 등도 추진
김 시장 "강릉의 미래 초석 다질 것”

강릉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 구축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스마트그린도시 ▶도시재생 ▶어촌뉴딜 300 ▶관광거점도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에 선정돼 사업비 2500여 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부서 간 협업 통해 전략적으로 준비
 
강릉시가 이처럼 민선7기 이후 정부 공모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김한근 시장 취임 이후 지역 발전의 모멘텀을 정부 공모사업 확보에서 찾으려고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자체 간 공모사업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서류심사·현장실사·PT심사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공모 신청 단계부터 다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업의 목적 및 추진 방향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며 접근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릉시는 서울사무소를 통해 중앙부처의 전략사업을 발 빠르게 파악하는 동시에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공동 대응했다. 주요 사업 실무담당자들은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한근 시장은 ITS세계총회 국내 후보도시 선정, 스마트그린도시,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등의 공모 심사 과정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강릉시의 잇따른 정부 공모 사업 선정의 쾌거는 이처럼 강릉시의 모든 공직자가 열정을 갖고 도전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강릉 ITS세계총회 유치를 위한 국제 웨비나’에서 발언하는 김한근 시장.

지난해 10월 열린 ‘강릉 ITS세계총회 유치를 위한 국제 웨비나’에서 발언하는 김한근 시장.

 
사업비 확보돼 강릉형뉴딜사업 가속
 
강릉시가 계획·추진하고 있는 강릉형 뉴딜사업은 정부 주요 공모사업의 잇따른 선정으로 국도비 등 사업비가 확보돼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다. 도시 미래 발전 100년을 앞당길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490억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215억원 등 총 7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강릉시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최첨단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게 된다.
 
이는 세계 교통올림픽이라 불리는 ITS세계총회 유치를 위한 도시 기반 마련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는 2026 ITS세계총회에서 지방 중소도시로서 스마트도시 성공 모델을 전 세계에 제시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또한 디지털 뉴딜과 함께 그린 뉴딜 공모사업 선정으로 녹색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성장을 주도하는 친환경 수소도시 구현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경제 활력을 이끄는 독보적 청정도시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12월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인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에서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12억원), 생활밀착형 숲 조성(12억원) 사업 등과 함께 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기후변화 및 환경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강릉시는 지속해서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이용한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등을 확대하는 수소에너지 활용 사업을 추진해 미래성장을 주도할 친환경 수소도시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하반기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도 준비
 
이뿐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 기초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중앙동 도시재생과 주문진 불당골 새뜰마을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각각 159억원과 6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다. 또 해양수산부의 어촌어항재생사업 개발계획에 따라 낙후된 어촌어항의 해양자원을 주변지역과 연계해 개발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를 통해 강동~심곡항에 145억원, 오리진~소돌항에 8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는 하반기에 진행될 2022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서 영진항 선정을 목표로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관광거점 도시 육성사업(1000억원)에 지난해 1월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문화도시(200억원)가 선정되면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문화와 관광을 대표하는 두 개의 공모사업이 선정됐다. 강릉시는 이를 통한 문화·관광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강릉시가 한국판 뉴딜의 주요 공모사업에서 잇달아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국회의원 등 유관기관과 전방위적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공직자들이 탄탄한 논리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스스로 확보한 결과다”며, “강릉의 100년 미래를 다질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선정된 공모사업들을 내실있게 준비·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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