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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강제추행' 혐의 검찰 불송치 결론···경찰 자체종결

중앙일보 2021.04.14 18:50
김종철 정의당 전 대표. 오종택 기자

김종철 정의당 전 대표. 오종택 기자

경찰이 김종철 정의당 전 대표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고 자체 종결하기로 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김 전 대표가 고발당한 사건을 각하 처리하고 검찰에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피해자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2차 가해 우려와 일상 회복 등을 이유로 수사를 원치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장 의원 측이 “수사를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시민단체 활빈단은 지난 1월 25일 김 전 대표가 장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대표직에서 사퇴한 다음날인 26일 김 전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했다.
 
장 의원은 고발 소식이 전해진 뒤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우선한다는 성폭력 대응의 대원칙에 비춰 피해당사자인 제가 공동체적 해결을 원한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제 의사를 무시한 채 가해자에 대한 형사고발을 진행한 것에 아주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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