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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 재판, 피해자 보호위해 비공개 진행

중앙일보 2021.04.13 13:38
구속영장 실질심사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모습. 송봉근 기자

구속영장 실질심사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모습. 송봉근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재판 절차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13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류승우)는 이날 열린 오 전 시장 공판준비기일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피해자와 관련된 부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사생활과 인격 보호를 위한 조치다.
 
공판준비기일은 피의자의 공소 사실을 확인하고, 향후 재판 절차에 대해 재판부와 검찰, 변호인들이 조율하는 절차다.
 
현재까지 오 전 시장 범행의 세부 내용이 공개된 적이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혐의나 증거 등을 논의하는 재판 과정을 공개할 경우 피해자 보호 등에 문제점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판에서 검사 측은 일부 비공개를, 변호사 측은 전반적인 비공개 의견을 냈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재판부는 향후 재판절차의 공개 여부도 피해자와 검사 양측과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공판은 6월 1일 열릴 예정이다. 이 재판에는 피고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직접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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