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트렌드&]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미술인과 시민에게 힘과 위안을 전합니다

중앙일보 2021.04.13 00:05 6면
 ‘모두에게 멋진 날들’은 현재 공공시설 21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 강남소방서 → 은평초등학교 → 생활문화센터 신도림 전시 전경. [사진 서울시]

‘모두에게 멋진 날들’은 현재 공공시설 21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 강남소방서 → 은평초등학교 → 생활문화센터 신도림 전시 전경.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신진 미술인의 작품을 구입해 공공시설에서 전시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미술인과 시민에게 힘과 위안을 주고 있다.
 

서울시 ‘모두에게 멋진 날들’ 전시

서울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신진 미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약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작품 651점을 공개 구매하고, 이 작품들을 시민이 누리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전시 ‘모두에게 멋진 날들’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접하며 ‘멋진’ 삶의 풍경을 나눌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지난해 12월 4일 서울도서관을 시작으로 서울시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표정의 기술 ▶풍경들 ▶도시의 숨겨진 산책자 ▶빛의 기억 ▶우리는 모두 같은 곳을 본다 등 다섯 가지 소주제로 자연스럽게 600여 명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회화·뉴미디어·사진 등 다양한 장르로 이뤄져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모두에게 멋진 날들’은 코로나19로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시민이 있는 일상공간으로 찾아간다는 취지를 담아 병원·지하철역·소방서 등 공공시설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시 홈페이지도 개설해 전체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매주 화요일 서울시 문화본부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모두에게 멋진 날들’ 전시는 강남소방서, 강동소방서, 구로소방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5호선), 생활문화센터 신도림, 서남병원, 서울자유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은평초등학교, 청년교류공간 등 21곳에서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신진 미술인을 지원하고, 이들의 작품을 활용해 시민과 방역 관련 기관 종사자에게 휴식과 위로를 건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고 있는 많은 시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사업을 지속해서 계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모두에게 멋진 날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