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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에게 흉기 휘두른 만취 20대 여성, 현행범 체포

중앙일보 2021.04.10 12:03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던 20대 여성이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했다. 연합뉴스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던 20대 여성이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했다. 연합뉴스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소란을 피우던 20대가 자신을 말리는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현행범 체포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20대·여)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의 한 도로에서 B순경(30대·여)에게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술에 취한 여성이 도로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이 자신을 붙잡으려 하자 인근 주점으로 달아난 뒤 주방에서 흉기를 꺼내 B순경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주점은 일행이 술을 마신 곳은 아니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영업을 마치고 정리 중인 상황이었다.
 
등 부위를 찔린 B순경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가벼운 상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경찰관은 현재 봉합수술을 마친 상태로,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A씨는 술에 취해 자신의 범행 사실을 온전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경위 조사 이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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