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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본관 전경. [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 본관 전경. [고려대 제공]

"법원 최종 판결 이후 조치를 진행하겠다." 고려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에 대해 밝힌 입장입니다. 고려대는 관련 지침에 따라 입학 전형자료를 폐기해 당장 입학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고려대의 행보에 싸늘한 시선을 보냅니다.
 
우선, 교육기관이 정권의 눈치를 보아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진짜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지식인들을 길러내는 대학교에서 온갖 눈치만 보면서 저런 입장만 밝히다니." "권력에 눈치 보는 학교라니 정말 한심하다."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공정과 기회의 균등으로 이끌어야 할 교육기관이 정권의 눈치나 보며 입학 취소 하나 못 시키다니." "학칙이 정해져 있고 학사 문제는 대학이 제일 잘 알고 있는데, 대학이 결정해야지. 남한테 결정을 미루는 것이 말이 되냐?" "옳고 그름의 문제에 누구 눈치를 그렇게 보십니까?"
 
고려대의 행보가 "학교의 명예를 떨어트리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집니다. "조민 한 사람 보호하느라 열심히 공부해서 고려대 간 학생들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 "주말도 없이 목표를 향해 열심히 피땀 흘려 그냥 성실하게 공부한 아이들은 뭐가 되니." "제발 입학 취소 좀 빨리 시켜주세요. 조민 때문에 학교 이미지 망해가잖아요." "고려대는 잘 판단하라! 명문 사학이라는 학교 믿고 들어간 학생들의 자존감과 체면 살리고 신뢰 회복하려면 조민 입학 취소가 마땅하지 않겠는가?" 
 
학교의 행보를 풍자적으로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많습니다. "국민도 조민처럼 위조문서랑 허위 표창장 만들어 대학 합격해도 문제 없는거죠?" “고려대가 부모 빽과 위조된 서류 몇장이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구나.” "고려대 가려고 공부할 필요 없겠네. 포토샵 잘해서 위조문서만 잘 만들면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을 듯." "고려대는 진짜 명문이구나. 고대 졸업하신 분들은 조민과 동문인 게 자랑스럽겠어요. 민족 고대. 자랑스럽다. 불공정과 부패의 중심." 
 
한편, 소수지만 고려대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의견도 등장합니다. 이들은 최종 판결 후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게 옳다고 주장합니다. "최종 판결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닌가? 만약에 취소했다가 아니라고 결과 나오면 어떻게 되돌리게." "학교 입장에서는 리스크 감당 안 하려고 그러는 것 아닌가? 학교 입장에서는 최종 판결까지 기다리는 게 맞지." "최종 판결까지 기다리고 취소해도 늦지 않다. 어차피 입학 취소하면 의사 면허증 다 취소된다며."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 글 중심 ▷ 20대가 말하는 선거 결과 ... “적폐 등의 낡은 레토릭 우리에겐 안 통한다"
#네이버
"고대 졸업하신 분들은 조민과 동문인 게 자랑스럽겠어요. 민족 고대. 자랑스럽다. 불공정과 부패의 중심."

ID 'acdj****'

#다음
"묻고 싶습니다. 안 들키면 학생부 허위 기재해도 되나요?" 
 

ID '쿠란트'

 
 
#뽐뿌
"미리 취소했다 대법원 판결 반대로 나면 소송 걸릴텐데. 굳이 위험 감수할 이유가 없죠."
 

ID '소울2341'

#고파스
"뭐든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해도 안되겠지 하는 생각만 듭니다. 집을 살 수는 있을까. 취직은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할 때 있는 집 위선자 자제들은 반칙, 편법 쓰며 세상 영리하게 살아가네요. 조민, 조국, 정경심은 일벌백계하고 응당한 대가를 치르고 반성하며 살길 바랍니다."

 

ID '씨파붙으면휫자쏜다'

#다음
"걸리면 조국과 조민을 얘기합시다. 이 사건이 무마되면 관례로 남겨, 우리 아이들 대학 가기 쉽게 해봅시다. 그때 교육부와 학교가 뭐라 할지 한 번 봐 봅시다."
 

ID 'Sunyoung Kim' 

 
#네이버
"정권의 눈치를 보나? 여론이 무섭지도 않나? 빨리 입학 취소시켜 공정한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라."
 

ID 'kojo****'


이지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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