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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文정부 자신에게 참패…촛불 배신 심판받은 것"

중앙일보 2021.04.08 11:40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여권의 4.7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여권의 4.7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8일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것에 대해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가 자기 자신에게 참패한 선거"라고 지적했다.
 
여 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당 대표단회의에서 "촛불 정신을 배신한 집권 여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오만과 허위의 종아리를 거침없이 내려친 유권자들의 매서운 채찍"이라며 "민심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선거였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탄핵세력이 얻은 득표가 그들의 우위를 드러내는 결과는 아니다. 높은 투표율과 큰 표 차이는 정부 여당의 배신에 대한 깊은 실망감의 표현"이라고 했다.
 
강은미 원내대표도 "집권 여당 단체장들의 성추행 사건으로 벌어진 초유의 선거에서 민심은 촛불의 초심을 배신하고 기득권화된 정부와 집권 여당을 심판했다"며 "집권 여당은 촛불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들이 진정으로 분노하고 있는 기득권화된 스스로의 모습을 성찰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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