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년 전 吳 패배 광진을, 이번엔 오세훈에 59% 몰아줬다

중앙일보 2021.04.08 11:10
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21대 총선 당시 서울 광진을에서 패배를 맛봤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58.7%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서울 광진구 광진을 지역에서 전체 투표수 8만3168표 중 4만8837표(58.7%)를 얻었다. 오 시장과 경쟁한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3만908표(37.2%)를 얻는데 그쳤다.
 
자양 1~4동과 구의 1·3동, 화양동 등을 선거구로 둔 광진을은 지난해 4·15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택했다. 
 
광진을은 대표적 여당 ‘텃밭’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996년부터 고 의원이 당선된 2020년까지(2004년 17대 총선 외) 다섯 번 광진을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17대 총선에서 당선된 김형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을 포함하면 25년 동안 야권 후보가 선택받지 못한 지역구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월 자신이 지난해 총선 때 광진을에서 패한 이유로 “조선족 귀화한 분들 몇만 명이 산다. 이분들이 90% 이상 친민주당 성향”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고 의원은 50.4%를, 오 시장은 47.8%를 득표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