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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한테 상처 받았다” 박수홍 출연에 ‘라스’ 올해 최고 시청률

중앙일보 2021.04.08 08:48
지난 7일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지난 7일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으로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의 시청률이 뛰어올랐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5분 방송한 ‘라디오스타’ 시청률은 6.8%(1부)와 7.7%(2부)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올해 라디오스타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라디오스타는 지난해부터 줄곧 3~5%대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이날 방송은 ‘전설의 콤비 특집’으로 주병진·노사연·박수홍·박경림이 출연했다. 특히 최근 가족 간 갈등이 노출된 박수홍의 등장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박수홍은 방송에서 친형과의 법적 분쟁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반려묘 ‘다홍이’이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서 힘든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따금 눈물을 보이기도 한 그는 “이제는 제 자식이 됐다. 인생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때 다홍이가 나를 구원해줬다”면서 “내가 자식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아이구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박수홍은 사람한테 상처 받는 일이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 다홍이한테 더 의지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내가 화가 나면 무서운 면이 있다. 순하게 보이지만, 진짜 싸우면 안 진다. 약해 보이는 사람이 결심하면 지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예전에는 다른 걸 채워주셨어도 가정을 이루는 건 욕심내면 안 되는구나 생각했다. 내가 지켜야 하는 가족들이 있고 그것만으로도 만족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트롯 매직유랑단’은 3.2%-3.3%,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3.4%-4.2%의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박수홍 측은 지난 5일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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