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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능숙하게' 오세훈, 현충원 참배 후 시청으로 출근

중앙일보 2021.04.08 06:55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8일 새벽과 7일 밤 각각 서울 여의도 당사와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8일 새벽과 7일 밤 각각 서울 여의도 당사와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당선증을 교부받고 곧바로 시정 업무에 돌입한다.  
 
전 서울시장 이력을 살려 ‘첫날부터 능숙하게’를 슬로건으로 삼았던 오 당선인은 오전 8시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곧바로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집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도 이날 오전 부산 동래구 충렬사 참배를 시작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두 당선인은 이어 이날 오전 예정된 의원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선거 운동을 도와준 당 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서울·부산시장 당선인은 개표로 당선이 확정된 순간부터 시장 신분을 얻게 된다. 두 시장의 임기는 이미 시작된 셈이다.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로 약 1년여가 남았다. 이번 보선에서 선출된 두 시장은 3선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쯤 오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부산시 선관위는 오전 11시 박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앞서 오 당선인은 57.50%(279만8788표)를 얻어 39.18%(190만7336표)에 그친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18.40%포인트(89만1452표)로 이겼다.
 
박 당선인은 62.67%(96만1576표)로 34.42%(52만8135표)를 기록한 김영춘 민주당 후보를 28.25%포인트(43만3441표) 차이로 눌렀다.
 
오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되자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선 소감을 통해 “가슴을 짓누르는 엄중한 책임감을 주체하지 못하겠다”면서 “산적한 과제들을 능수능란하게 이른 시일 내 하나씩 해결해서 고통 속에 계시는 많은 시민 여러분을 보듬어 달라는 취지의 지상명령으로 받들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도 당선이 확실해지자 부산진구 캠프에서 “선거기간 내내 가진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신 그 마음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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