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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오세훈 운명의날, 테마주로 본 증시 선택은 오세훈?

중앙일보 2021.04.07 16:25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일인 7일 주식시장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세훈 테마주가 대체로 상승했지만 박영선 테마주는 하락했다.
4·7재보선을 하루 앞둔 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각각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노원구 상계백병원 앞 사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4·7재보선을 하루 앞둔 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각각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노원구 상계백병원 앞 사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테마주' 진양폴리 10% 급등 

이날 주식시장에서 진양폴리는 전날보다 10.01% 급등한 4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엔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뒤 장 막판에 오름폭을 키웠다. 진양홀딩스(1.85%)와 진양산업(1.69%), 진양화학(1.78%)도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오 후보의 테마주로 분류된다.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후보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반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테마주로 알려진 종목은 약세였다. 대표적으로 캐리소프트가 전날보다 2.08% 하락했다. 이 종목은 박창신 대표가 박영선 후보와 서강대 언론대학원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이며 주목받았다. 
 
제이티(-1.61%)와 iMBC(0%)도 지지부진했다. 제이티는 유홍준 대표이사가 박 후보와 서강대 동문이란 점이, iMBC는 박 후보가 MBC 아나운서·기자 출신이란 것이 부각되며 박영선 테마주로 묶였다. 그나마 박 후보가 서울형 가상화폐를 언급한 뒤 테마주로 엮인 제이씨현시스템(0.44%)는 소폭 올랐다.  
 
이날 4·7 재보궐선거 본 투표는 345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서울의 투표율은 45.2%다. 전체 유권자 843만명 중 380만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0.54%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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