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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동생, 하루새 80억…테슬라 주식 매도 기막힌 타이밍

중앙일보 2021.04.07 09:4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 킴벌 머스크. 킴벌 머스크 페이스북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 킴벌 머스크. 킴벌 머스크 페이스북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스톡옵션 행사가로 매입한 테슬라 주식을 팔아 단 하루 만에 8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6일(현지시간) 테슬라 이사인 킴벌이 옵션을 행사해 테슬라 주식 1만2000주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한 뒤 바로 내다 팔아 722만 달러(80억9700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킴벌은 옵션 행사를 통해 지난 1일 주당 74.17달러의 가격으로 테슬라 주식 1만2000주를 취득하고, 같은 날 옵션 행사가보다 600달러 높은 주당 평균 675.85달러의 가격에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킴벌은 주식 매도 이후에도 테슬라 주식 59만9740주를 보유하고 있다. 6일 종가 기준(691.62달러) 평가액은 4억 달러(4486억원)에 달한다. 19만7250주를 취득할 수 있는 별도의 옵션도 있다.
 
킴벌은 지난 2월에도 테슬라 주식을 매도했다. 테슬라가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편입 효과로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지난 2월 9일 3만주를 처분했다. 이때 평균 매도 가격은 852.12달러로 평가액은 2500만 달러(280억원)에 달했다.
 
당시 마켓워치는 “테슬라의 단기 고점을 찍어 주식을 처분하는 능숙함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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