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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새 일자리 찾기 돕는 ‘행복캠퍼스’ 2곳 문 연다

중앙일보 2021.04.07 00:03 종합 16면 지면보기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중장년을 위한 대학을 만든다. 경기도에 있는 대학 2곳에 중장년 종합상담과 취업·창업 교육 등을 지원하는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 개설이 골자다.
 

경기도, 강남대·대진대에 개설

경기도는 6일 중장년의 재취업과 재사회화, 건강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1년 경기도 중장년 지원 정책’을 통해 중장년 대학설립안을 발표했다. 경기도 조례는 중장년을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연령대의 남녀로 규정하고 있다.  퇴직자 평균 연령을 49.5세로 잡고 만든 기준이다. 2020년 말 기준 경기도 전체 인구(1342만명)의 23.6%(316만명)를 자치하고 있다.
 
경기도는 중장년 교육과 일자리, 복지(건강·여가·정서) 3개 분야 23개 사업에 총 400억 원을 투입한다. 전문 직업교육과 소양 교육을 위한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용인시 강남대와 포천시 대진대에 설치된다. 중장년의 직업 교육은 물론 소통·휴식 등을 지원한다. 강남대엔 200명 대상 8개 과정을, 대진대는 100명 대상 4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각 시·군에 5060 신중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경기도 생활기술학교에선 신중년 1400여명에게 소양, 기술 등 40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엔 노후준비, 은퇴설계, 건강관리 등 100개 과정을 마련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중장년 일자리센터를 통해 중장년 경력설계-직업훈련-취업컨설팅-취·창업 지원까지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기도는 1인 중장년 가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 분야 동아리 구성을 지원하는 ‘중장년 수다 살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중장년 인구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고용률 하락, 소득감소, 부모와 자녀의 이중부양 부담, 정서적 상실감, 사회적 고립 등 위기에 노출돼 있다”며 “일자리, 교육, 복지, 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장년에 맞는 종합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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