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형준 “민주당 주장은 다 거짓말…野통합열차 윤석열 동승"

중앙일보 2021.04.06 16:30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수비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수비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4ㆍ7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유세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의 새 미래를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동래구 동래시장 유세에서 “시장에 당선되면 부산에 새 혁신 파동을 일으키겠다. 청년이 안 떠나는 도시를 만들겠다. 부산이 매력적인 도시로 바뀌도록 하겠다”며 “제가 일벌레다. 무엇이 문제인지 진단할 통찰력이 있고, 처방도 처치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4년간의 문재인 정권 국정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라며 “민주당에 투표하면 실정, 무능, 위선, 성추행에 투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제게 힘을 주시면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야권을 통합하겠다. 그 열차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동승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한표가 대한민국을 살리고 부산을 살린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상대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기댈 것은 흑색선전밖에 없다”며 “민주당 주장은 싹 다 거짓말이다. 저질 흙탕물 선거로 변질시킨 민주당을 따끔하게 혼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6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대항전망대를 찾아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6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대항전망대를 찾아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박 후보는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부산 전역을 도는 총력 유세를 펼쳤다. 역대 선거에서 비교적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북구ㆍ강서구ㆍ사상구ㆍ사하구 등 이른바 ‘낙동강 벨트’도 샅샅이 훑었다. 박 후보 측은 “낙동강 벨트는 한국전쟁 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최후의 보루였다”며 “이곳 주민들이 야권에 힘을 실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워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가덕도를 찾아 신공항 예정부지도 돌아봤다. 이곳에서 박 후보는 “가덕도는 여야를 넘어 함께 힘을 합쳐서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며 “제가 만일 시장이 되면 가덕도 공항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가덕도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난 박 후보는 지난 2주간의 선거전에 대해 “역대 선거 가운데 이렇게 네거티브로 일관된 선거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정책선거가 묻혀버려 아쉽고 또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은 참 현명하다. 거짓 선동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민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4·7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금강제화 앞에서 총력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4·7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금강제화 앞에서 총력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박 후보는 이날 저녁 7시부터 부산의 중심가인 서면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섰다. 비슷한 시각 김영춘 민주당 후보도 서면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섰는데, 두 후보는 왕복 6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각각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압승하면 그걸 기초로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지키고 발전시키겠다”며 “저들은 국민 분열의 시대를 열었지만, 우리는 국민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