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러블폰
LG전자는 2000년대 중반 ‘초콜릿’과 ‘샤인’ 등 피처폰을 앞세워 휴대전화 시장 세계 3위에 오를 만큼 기세를 떨쳤다.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내놓으며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했다. LG전자가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대가는 혹독했다. LG전자는 애플보다 3년 늦은 2010년에야 첫 스마트폰인 옵티머스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롤러블폰(화면을 말았다 펴는 스마트폰·사진)을 준비 중이라고 공개했지만 결국 제품을 출시하지 못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