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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감염 재생산지수 1 초과…신규확진 500명대 이상 예상”

중앙일보 2021.04.05 14:40
부산시는 최근 유흥업소와 스포츠랜드 등에서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 5일 사하구청은 신평레포츠공원에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해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검사소는 10일까지 운영된다. 송봉근 기자

부산시는 최근 유흥업소와 스포츠랜드 등에서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 5일 사하구청은 신평레포츠공원에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해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검사소는 10일까지 운영된다. 송봉근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정 본부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주에 평가된 감염 재생산지수는 1.07로, 1을 초과했기 때문에 현재의 500명대보다는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현재 감염 재생산지수는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한 상황이다.
 
특히 인구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된 후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제한이 해제되고 목욕장업 등 일부 업종이 별다른 제한 없이 운영된 점 등이 확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정 본부장은 “(비수도권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에 매개가 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지역별 유행이 진행되는 부분을 잘 통제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하거나 예방수칙을 강화하지 않으면 계속 확산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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