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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지 부동산 투기’ 전북 경찰, LH 직원 구속영장 신청

중앙일보 2021.04.05 13:56
LH 전북본부 압수수색 후 압수품 옮기는 경찰. 연합뉴스

LH 전북본부 압수수색 후 압수품 옮기는 경찰. 연합뉴스

 
택지개발 예정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은 이날 LH 전북지역본부 직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해당 토지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도 신청했다. 몰수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처분이다.
 
A씨는 LH 전북본부에 근무하며 2015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완주의 한 개발 지역에 아내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까지 LH 전북지역본부에서 ‘완주삼봉 공공주택사업 인허가 및 설계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경찰은 지난 1일 A씨를 불러 약 4시간 동안 부동산 취득 경위와 부당이득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관련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2일 LH 전북지역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증거물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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