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 연합뉴스
LG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문 생산 및 판매 종료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모바일 사업 종료에 대해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부진"이라며 "내부 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 사업으로의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부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사업으로 역량 집중 및 사업구조를 개선할 것"이라며 "향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겠다. MC사업 종료로 단기적으로는 전사 매출액의 감소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체질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LG전자는 1995년 LG정보통신으로 모바일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누적 적자 규모는 5조원에 달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