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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코로나 안 꺾이면 강도 높은 방역 검토”

중앙일보 2021.04.04 15:22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숫자는 543명으로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정 총리는 회의에서 “코로나19의 전방위적인 공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실로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위태로운 상황”이라면서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언급했다.
 
그는  “내일부터 기본방역수칙이 현장에서 본격 적용된다.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계도가 아닌 제재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소관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예외 없이 엄정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에겐 ▶기본방역수칙 준수 ▶예방접종 참여 ▶각종 모임과 접촉 자제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코로나19로부터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없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 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에 잇달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면서 “2월 산업생산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수출도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3개월 연속 100을 밑돌며 비관적이던 소비자심리지수도 3월 들어 ‘낙관’으로 바뀌었고, 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만약 4차 유행으로 경제활동을 제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면 이러한 회복의 흐름도 끊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다시 전국을 봉쇄한 프랑스를 언급하면서 “방역이 곧 경제”라며 “탄한 방역이 유지되어야만 백신접종도, 경제도, 일상 회복도 성공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빠른 경제 반등으로 민생 구석구석에 훈풍이 불도록,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방역을 다시 한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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