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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3월 소비자물가 1.5% 상승…파 가격 305% 올라

중앙일보 2021.04.02 08:02
대형마트 라면 매대. 연합뉴스

대형마트 라면 매대. 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07.61(2015=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 상승했다. 2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이자 지난해 1월(1.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0.1%), 11월(0.6%), 12월(0.5%), 올해 1월(0.6%)까지 0%대에 머무르다 2월(1.1%), 3월(1.5%) 두 달 연속 1%대를 기록했다.  
 
전기·수도·가스는 하락했으나 농축산물, 서비스, 공업제품 물가가 올라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은 13.7% 상승했다. 농산물은 19.2%, 축산물은 10.2%, 수산물은 1.8% 올랐다. 작황 부진에 파가 305.8% 급상승했고, 사과도 55.3%, 달걀은 39.6%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공업제품 물가는 0.7% 오르며 지난해 4월(0.7%) 이후 증감률이 처음으로 플러스를 나타냈다.
 
전기·수도·가스는 5.0% 하락했다.
 
서비스는 한 해 전보다 0.7%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1.8% 올랐고 공공서비스는 2.0% 하락했다.
 
집세는 한 해 전보다 1.0% 올랐다. 전세와 월세 상승률은 각각 1.4%, 0.6%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월세는 2014년 11월(0.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한 해 전보다 1.5%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16.5% 올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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