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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美 사망률 15.9% 급등…심장병, 암 이어 사망원인 3위

중앙일보 2021.04.01 13:20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지난 2월 22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백악관에서 열린 추모 촛불행사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지난 2월 22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백악관에서 열린 추모 촛불행사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으로 지난해 미국인 사망률이 16%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원인에서도 코로나19는 심장병, 암에 이어 3위에 올랐다.  
 
CNN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잠정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는 828.7명으로 2019년 715.2명에서 15.9% 증가했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37만8000명으로 전체 사망자 약 336만 명의 11.3%를 차지했다. 전체 사망자 10명 중 1명꼴이었다. 사망 원인으로도 코로나 19는 심장병·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코로나19가 미국의 10대 사망 원인에 새롭게 진입하며 기존에 열 번째였던 자살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앞서 지난달 18일 CDC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상반기 미국 전체 인구의 기대수명이 77.8세로 2019년 78.8세에서 1년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CDC의 자료는 국립보건통계센터(NCHS)가 국가인구통계시스템(NVSS)의 사망진단서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미국 거주자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정영교 기자 chung.yeong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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