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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현주엽, 경찰 출석해 고소인 자격 조사

중앙일보 2021.04.01 11:58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전 감독. [사진 일간스포츠]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전 감독. [사진 일간스포츠]

자신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46)이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1일 경찰에 따르면 현주엽은 지난달 25일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피고소인들의 신상을 파악한 뒤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주엽이 학창시절 후배들에게 물리적으로 심각한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글이 게시됐다.  
 
본인을 현주엽과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설명한 폭로자는 현주엽이 운동부 시절 단체 집합을 시켜 원산폭격을 지시하거나 주먹이나 발로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주엽은 입장문을 통해 “당시 주장을 맡아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준 적은 있으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의혹 제기자들을 고소했다.
 
현주엽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민주는 "학교폭력 시류에 편승한 몇 명의 악의적인 거짓말에 현주엽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당했다"며 "현주엽에 대한 제보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법적 절차를 통해 명백히 밝힐 것이며 결과에 따라 악의적 폭로자와 이에 동조한 자의 행위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중한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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