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PC, 제빵기사 임금 3년간 39% 인상…”사회적 합의 이행"

중앙일보 2021.04.01 11:01
1일 서울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직접 고용해 설립된 ‘피비파트너즈’가 출범 3년을 맞아 ‘사회적 합의’ 이행 완료를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현군 한국노총 부위원장,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 황재복 SPC그룹 대표이사 사장, 전진욱 노조위원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사진 SPC]

1일 서울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직접 고용해 설립된 ‘피비파트너즈’가 출범 3년을 맞아 ‘사회적 합의’ 이행 완료를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현군 한국노총 부위원장,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 황재복 SPC그룹 대표이사 사장, 전진욱 노조위원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사진 SPC]

 
SPC그룹이 지난 3년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의 임금을 39% 올리는 등 노사정 합의를 이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1일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이 속한 SPC그룹 자회사 피비파트너즈는 출범 3년을 맞아 사회적 합의 이행 완료를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서 피비파트너즈는 지난 3년간 제빵기사들의 임금을 총 39% 인상하고 매년 노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 합의안을 충실하게 이행했다고 밝혔다. 
 
제빵기사들의 휴무일은 자회사 출범 이전보다 30% 이상 늘었다. 피비바트너즈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의 김종보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변호사는 “사외이사로서 지켜본 결과, 지난 3년간 다른 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례 없는 수준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해 노사 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월 파리바게뜨 노사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은 SPC가 자회사를 설립해 제빵기사 전원을 직고용하고, 급여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및 휴일 대체인력 채용 등에 합의했다. 고용노동부가 2017년 9월 파리바게뜨가 제빵기사를 불법 파견하고 있다고 시정 지시를 내린 것에 따른 결과였다.
 
2018년 1월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파리바게뜨 노사 협약식. [사진 SPC]

2018년 1월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파리바게뜨 노사 협약식. [사진 SPC]

 
SPC는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와 최적 근무환경을 조성해 품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의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재복 SPC그룹 대표이사 사장은 “노사가 함께 협력 노력한 것은 물론 많은 분의 도움으로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었다”며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