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형준 “민주당, 다른 사람 소유 옆집 고발…어처구니없는 일”

중앙일보 2021.04.01 00:57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주호영 원내대표와 함께 부산 중구 자갈치 신동아시장을 찾아 상인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주호영 원내대표와 함께 부산 중구 자갈치 신동아시장을 찾아 상인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민주당에서 제 옆집을 고발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31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민주당에서 저를 고발한 사안들 가운데 옆집의 다른 소유 집을 마치 저의 집인것처럼 고발했다”며 “명백히 무고”라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여러 가지 의혹을 쏟아놓고, 그 정보를 언론에 제공해 의혹을 부풀리는 식으로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것 가운데 명확한 것들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헛방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박 후보와 배우자 조현씨를 공직선거법, 주민등록법, 지방세기본법,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박 후보자와 배우자가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당시 주소를 허위로 기재했고, 비거주용 건물에 전입 신고했으며 축조된 지 약 3년이 경과한 건물이 지방세 과세 대상에서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또 박 후보 부부가 주택으로 기능하는 건물을 ‘사무소’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중 지방세 과세 대상에서 누락됐다고 주장한 부산 기장군 일광면 청광리 건물은 박 후보 부부 소유 건물이 아닌 옆에 있는 다른 사람 소유의 건물로 드러났다. 김 후보 선대위는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건물에 대한 고발 건은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왜 자신이 부산시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권심판의 민심이 표출되는 게 정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박형준이 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이유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박형준에게 투표하는 것을 통해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