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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프로골퍼, 소아암 환자 치료ㆍ교육지원에 3000만원 기부

중앙일보 2021.03.30 11:14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프로 골퍼 오지현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와 교육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지현 프로골퍼(사진 왼쪽)가 3월 30일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오른쪽)을 만나 소아암 환자의 치료와 교육지원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오지현 프로골퍼(사진 왼쪽)가 3월 30일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오른쪽)을 만나 소아암 환자의 치료와 교육지원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오 선수는 30일 오전 10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소아암 치료를 비롯해 오랜 입원치료로 힘든 환아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 어린이학교 운영에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오 선수의 나눔 소식을 접한 소속사 ‘갤럭시아SM’에서도 소중한 뜻에 동참하고자 소정의 기부금을 보탰다. 또 후원사 ‘유니베라’에서도 병원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아임뮨 알로에 면역 젤리’ 815팩을 병원에 전달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열린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용식 병원장과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 선수는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프로에 입문해 지금까지 KLPGA 통산 6승을 기록했다. 2017년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 오픈에서 역대 최다 언더파와 최다 타수 차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2018년부터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위촉,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오 선수는 기부와 선행으로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소아병동을 방문해 환아들을 격려하고 선물을 전달했고, 2019년에는 2018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의 우승 부상인 생수를 기증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 극복 이벤트에 참여했다.
 
그는 “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와 힘들게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이 환자, 그 가족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자리를 빌려 코로나19로 너무나도 고생이 많으신 의료진 분들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운동을 열심히 해 소아암 환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식 병원장은 “오 선수는 3년째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직을 맡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왔다. 병원의 환자들과 그 가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사랑을 실천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병원도 그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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