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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환경 보호부터 사회적 책임 실천까지 …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중앙일보 2021.03.30 00:07 Week& 2면 지면보기
 손태승(가운데)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권광석(왼쪽 두번째) 우리은행장이 지난해 우리은행 본점에서 환경보호 캠페인 홍보에 나선 모습. [사진 우리금융그룹]

손태승(가운데)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권광석(왼쪽 두번째) 우리은행장이 지난해 우리은행 본점에서 환경보호 캠페인 홍보에 나선 모습. [사진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두 개의 기둥으로 이뤄졌다. 환경경영 활동과 사회책임 경영 활동이다. 탄소 중립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은 올해 그룹의 경영계획과 중장기 핵심 전략에 ‘ESG 경영 강화’를 포함했다. 그룹조직을 개편해 지주와 은행에 ESG 전담부서를 신설한 배경이다. 지난 1월에는 각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ESG 경영협의회’를 설치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그룹의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었다. 이를 통해 그룹사별로 ESG 경영 목표를 부여하고, 이행 실적과 경영진의 성과 평가를 연동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의 환경경영 활동의 첫걸음은 ‘탈석탄 금융’이다. 지난해 12월 ‘2050 탄소 중립 금융그룹’을 표방한 뒤 그룹 차원에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지난 1월에는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우리금융그룹ESG 경영원칙’을 선포했다. 글로벌 환경 프로젝트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서명 기관으로 등록하는 한편 ‘기후변화대응 재무정보공개(ECFD)’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것이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탈석탄 금융을 위해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부터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대출 약정(PF)을 중단했다. 기존 대출 건은 만기 시 연장 없이 회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신 수소연료전지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등의 프로젝트에 금융을 지원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등 재생발전 관련 PF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의 ESG 경영은 환경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룹 비전인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의 실천을 위해 사회책임경영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채무 상환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 관련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특례제도’를 운영 중이다. 원금 상환을 최대 1년간 미룰 수 있고, 기존 대출을 재연장하거나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해 말 기준 약 1607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ESG경영 실천을 통해 선도 금융그룹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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