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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오이소~] 대구의 명소 즐기고 나만의 ‘인생샷’ 찰칵!

중앙일보 2021.03.30 00:05 부동산 및 광고특집 3면 지면보기
여행은 곧 사진이다. 여행 중 아름다운 곳에서 찍는 사진 한컷은 즐거운 그 순간을 남기는 추억의 저장소다. 대구에는 ‘멋진 한컷’이 가능한 명소가 곳곳에 있다. 드라마·영화 촬영지·생태 관광지 등을 구경하다 보면 숨겨진 멋진 한컷 명소를 만날 수 있다. 대구의 ‘힙한 포토존’을 살펴보자.  
 
앞산전망대 
 
도시 남쪽은 대개 남산이 지킨다. 대구 남쪽은 앞산이 지킨다. 대구에서 앞산은 고유명사다. 앞산은 해발 659m다. 앞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대구가 한눈에 확 들어온다. 멀찌감치 팔공산(1192m)도 보인다. 건물 빼곡한 도시는 펜화처럼 촘촘하다. 종영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배경이 되기도 한 곳으로, 멋진 한컷이 보장된다. 
 
계명대 한학촌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160여만㎡ 규모의 캠퍼스 안에 주변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한옥마을이 있다.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계명서당(啓明書堂)이 나타난다.  그 곁으로 조선 시대 양반이 살 법한 계정헌(溪亭軒)이 나온다. 이 한옥마을의 이름은 계명한학촌.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여주인공 고애신의 고향마을로 등장한 곳이다. 
 
아양기찻길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옛 대구선 철교가 아양기찻길의 정체다. 1916년 개통한 이 철길은 2005년 KTX가 달리는 새 대구선이 개통하면서 폐쇄됐다. 기차가 달리던 철교를 지금은 사람이 걸어서 건넌다. 드라마(오마이비너스)에 등장해 2019년까지만 해도 대만 관광객이 몰려왔었다. 노을과 어우러진 다리 야경에서 한컷의 사진은 작품이다. 
 
하중도유채꽃 
 
대구는 내륙에 위치한 분지(盆地)다. 바다가 없다. 하지만 섬은 한곳이 있다. 그것도 ‘봄꽃놀이’ 하기 그만인 명소다. 도심 한편에 흐르는 금호강. 그 강가에 붙은 하중도(河中島)가 그런 곳이다. 대구시 북구 노곡교를 통하면 금호강 한편에 있는 하중도에 들어갈 수 있다. 봄이면 향긋한 꽃이 섬 전체에 퍼져 장관을 이룬다. 
 
팔공산 벚꽃길 
 
대구에는 동화사로 유명한 팔공산이 있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다. 팔공산은 봄꽃 구경의 필수 코스. 그중에서 벚꽃 구경으론 그만이다. 그래서 연인들의 인생 사진 촬영지로 인기다. 산자락으로 이어진 도로를 따라 끝없이 이어진 벚꽃이 장관이다. 
 
도동서원 은행나무
 
달성군 구지면에 1604년 세워진 서원인 도동서원도 빼놓을 수 없는 사진 명소다. 400여년 된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는데, 이를 배경으로 한 사진 한컷은 크게 확대해 집에 걸어둘 만하다. 
 
마비정벽화골목 
 
마비정 벽화마을은 달성군 화원읍 본리2리의 산골 마을이지만 벽화로 전국적 명소가 됐다. 골목길을 따라 흙벽에 그려진 벽화가 눈길을 끈다.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소와 담벼락에 붙은 듯한 지게 등이 사진 촬영 포인트다. 
 
사문진나루터 
 
달성습지 아래 낙동강에 사문진 나루터가 있다. 조선 초에도 있었다는 유서 깊은 나루터다. 옛 나루터엔 피아노 조형물이 가득하다. 1900년 이 나루터를 통해 피아노가 처음 들어왔었단다. 유람선도 다니고, 강을 따라 탐방로도 잘 나 있다. 
 
송해공원 
 
송해공원은 이름 그대로 방송인 송해씨의 흉상과 데크 산책로·쉼터를 갖춘 ‘송해 둘레길’로 꾸며진 공원이다. 송해 캐릭터가 그려진 아치형 구름다리와 얼음동산·물레방아가 특징이다. 공원 주차장 곳곳에도 그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디아크 야경 
 
달성습지 위에는 4대강 사업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디아크’가 있다. 강정고령보 옆에 건설한 문화공간이다. 시선에 따라 고래 같기도 하고 구두 같기도 하다. 디아크 야경 사진은 사진 명소로 유명한 ‘홍콩 야경’ 못지않다. 
 
청라언덕· 3.1만세 운동길 
 
청라언덕은 계산성당, 선교사의 집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관광지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나온 돌계단인 3·1만세 운동길과도 연결돼 한번에 ‘묶음 관광’이 가능하고, 사진 명소도 집중돼 있다. 
 
수성못 
 
대구의 야간관광 명소인 수성못은 해가 지면 호수 한가운데 음악분수가 춤을 춘다. 호숫가에 에두른 데크로드에 그윽한 조명도 들어온다. 호수 주변으로 식당과 카페가 많아 연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유럽 어딘가의 강을 배경으로 한 듯한 한컷 촬영이 가능하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사진 제공=대구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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