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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무역사령탑 "대중국 관세 철회할 준비 안 됐다"

중앙일보 2021.03.29 01:34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AP=연합뉴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 사령탑인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아직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중국에 부과하고 있는 고율 관세를 철회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경제 주체들이 적응할 수 있게 소통하면서 변화를 유도하지 않으면 관세 철회는 경제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국 관세 철회를 꺼리는 데는 전략적인 이유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협상가라면 사용 가능한 레버리지(지렛대)를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연간 3700억달러(약 419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타이 대표는 대만계 이민자의 딸로 USTR의 역사상 첫 아시아계 여성 수장이다. 예일대와 하버드 로스쿨에서 수학했으며 하원 조세무역위원회에서 민주당 수석 무역 고문을 지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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