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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시즌 첫 출전서 5타 차 선두..기아클래식 3R

중앙일보 2021.03.28 10:05
박인비. [AFP=연합뉴스]

박인비. [AFP=연합뉴스]

박인비(33)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켰다. 이날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12언더파로 허미정 등에 5타 차 선두다.  
 
이번 대회는 박인비의 시즌 첫 경기다. 올해 열린 3경기를 모두 쉬었다. 그러나 첫 경기, 첫 라운드부터 펄펄 날고 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66타 선두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도 한 타 차 선두를 지켰다. 3라운드에서는 타수 차를 5로 늘렸다. 박인비로서는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1년여 만의 우승 기회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통산 21승이 된다.  
 
박인비는 기아 클래식을 좋아한다. 이 대회 성적도 좋다. 준우승이 3번이나 됐다. 그러나 우승은 없었다. 박인비가 징크스를 깰지 주목된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원하고 있다. 
 
한국 선수 중 4위 이내에 들어야 티켓을 딸 수 있다. 28일 현재 한국 선수들의 랭킹은 고진영(1), 김세영(2), 박인비(4), 김효주(8), 박성현(11) 순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인비는 올림픽 출전권에 한 발 더 다가선다.  
 
5타를 줄인 허미정이 7언더파 공동 2위다. 호주 교포 이민지와 영국의 멜 리드가 7언더파 공동 2위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6언더파 공동 4위다. 고진영은 15번 홀까지 5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2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버디 혹은 이글을 잡아야 할 250야드짜리 짧은 파 4인 16번 홀에서 보기를 했다. 티샷을 제대로 쳤지만 딱딱한 땅을 맞고 크게 튀어 60야드나 되는 그린 바깥으로 공이 굴러 내려갔다. 두 번째 칩샷은 짧았고 버디 퍼트도 짧았으며 파퍼트는 홀을 외면했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는 이날 이븐파, 5언더파 공동 8위다.  
 
한편 전날 벌어진 2라운드까지 세계랭킹 2위 김세영, 이정은6, 박성현이 똑같이 4오버파 공동 77위로 한 타 차 컷 탈락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자로 회원 자격으로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아림도컷탈락했다. 전인지는 2라운드까지 5언더파 공동 4위였으나 실수로 스코어 카드에 서명하지 않아 실격됐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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