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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기대학, 오는 4월 두 차례 가상 캠퍼스 투어 실시

중앙일보 2021.03.26 16:50
홍콩과기대학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HKUST)이 2021년 새학기를 앞두고 오는 4월, 두 차례의 가상 캠퍼스 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가상 캠퍼스 투어는 캠퍼스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예비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홍콩과기대학의 학생 홍보대사단이 아름다운 캠퍼스 곳곳을 소개할 예정이며, 투어 참가자들은 이들과 실시간 대화를 하며 학교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투어는 4월 10일(토)과 24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가량 진행된다. 투어는 영어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각각 4월 1일(목)과 4월 16일(금)까지 가상 캠퍼스 투어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홍콩과기대학은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세계 신흥 대학 평가(THE Young University Rankings)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우수 대학이다. 이 대학 학부와 석사 과정의 한국 학생들은 총 372명으로 홍콩과기대학의 유학생 그룹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19년 한국 졸업생의 80%가 블룸버그, HSBC, 어니스트 앤 영 (Ernst & Young; EY), J.P.모건 등 다국적 기업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4,075달러 (한화 4,629,000원)에 이른다.  
 
작년에 홍콩과기대학을 졸업한 박진영씨는 졸업 3개월을 앞두고 런던의 법률 기술 스타트업 10BE5에 취직했다. “스위스와 덴마크에서의 교환학생 생활, 포스텍에서의 블록체인 연구 관련 인턴십을 포함한 여러 경험 중 가장 기업에 남는 경험은 ‘Student Innovation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약칭 SIGHT)’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빠르게 타자를 칠 수 있는 가상 키보드를 개발하는 등 세계 보건 문제에 대해 팀원들과의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솔루션을 결정하고 개발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협업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으며,  홍콩과기대학에서 여러 국가 출신들과 어울린 경험이 런던에서 직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고 한다.
 
손꼽히는 인공지능 전문가이자 네이버 클로바 AI 헤드를 역임한 뒤 지난 1월 홍콩과기대학으로 돌아온 김성훈 교수는 “한국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세계 여러 인재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홍콩은 다양한 인구 집단과 국제적인 문화, 배경을 갖춘 홍콩이 매우 훌륭한 플랫폼이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고 싶다면 홍콩으로 와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업계 내 강력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학생들을 위해 네이버나 라인 같은 기업에서 더 많은 인턴쉽 기회를 만들겠다고 스스로와 약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창업에 관심 있는 한국 학생이라면 스타트업에 많은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는 홍콩과기대학을 추천한다” 고 말했다. 그는 “홍콩과기대학에는 HackUST 와 우승자에게 수 백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는 여러 창업 경진대회 외에도 창업자들을 투자자, 멘토, 파트너들과 매칭시켜주는 플랫폼도 마련되어 있다” 고 덧붙였다.  
 
홍콩과기대학은 매우 활발한 연구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2021 QS 세계 대학 순위 27위에 빛나는 이 대학에는 최근 스탠포드대가 평가한 세계 상위 2%의 과학자 142명이 있다. 또, 학부생들이 교수진의 지도 하에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UROP (Undergraduate Research Opportunities Program) 와 IROP (International Research Opportunities Program)를 시작한 최초의 아시아 대학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다수 학생들은 하버드, 스탠포드, MIT 등 유수의 대학에서 연구를 이어갔으며, 학부생 신분으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거나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한 학생도 있다.
 
졸업생들이 경제 불황에도 취업 시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이 연구와 혁신에 집중하고 국제적 시각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 홍콩과기대학 커리어 센터장 셰릴 리 (Cheryl Lee)는 “2020년 8월까지 홍콩 소재 8개 공립 대학이 받은 채용 공고가 전년 동기 대비 40%까지 떨어진 반면, 홍콩과기대학은 빅테이터, 핀테크 직군에서 기술 및 금융분야의 높은 수요로 감소율이 20% 수준에 그쳤다” 고 밝혔다. 실제로, 작년 말부터 홍콩과기대학의 채용 공고는 반등하여,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가상 캠퍼스 투어에 대한 문의는 담당 메일로도 가능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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