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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배와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매콤새콤 소스의 ‘배홍동 비빔면’ 화제

중앙일보 2021.03.25 00:06 Week& 2면 지면보기
 농심의 배홍동 비빔면은 매운맛의 홍고추, 새콤한 맛의 동치미를 선택하고, 배를 넣어 시원한 맛까지 더했다. [사진 농심]

농심의 배홍동 비빔면은 매운맛의 홍고추, 새콤한 맛의 동치미를 선택하고, 배를 넣어 시원한 맛까지 더했다. [사진 농심]

농심이 최근 선보인 신제품인 ‘배홍동 비빔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초기부터 뜨겁다. 배홍동 비빔면은 농심이 전국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가고 최적의 양념 조합을 연구하는 등 1년여 기간 투자한 끝에 만들어낸 야심작이다.
 

농심
전국 비빔국수 맛집 찾아다니며 양념 연구
깔끔한 맛 위해 홍고추 갈아서 그대로 사용
비빔장 20% 더 담고 면발은 쫄깃하고 탱탱

배홍동 비빔면을 발 빠르게 맛본 소비자들은 다양한 시식 후기를 온라인에 올리고 있다. 소비자들은 배와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독특한 소스에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비빔국수의 본질은 비빔장의 맛
 
지난해 초 농심 마케팅팀과 연구소는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비빔면’ 개발에 들어갔다. 마케터와 연구원은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니며 지역별로 각양각색의 비빔국수를 맛보고, 한식과 면요리 전문 요리사를 만나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비빔면의 비법을 찾았다. 이를 통해 얻은 결론은 ‘비빔국수의 본질은 비빔장’이라는 것이었다.
 
소비자 조사에서도 비빔면 선택의 1순위 조건은 ‘비빔장의 맛’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농심은 비빔면 신제품 개발의 방점을 ‘비빔장’에 두고 색다른 비빔장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농심은 비빔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맛은 ‘매콤’과 ‘새콤’이라고 판단했다. 매운맛을 내는 재료로 홍고추, 새콤한 맛을 내는 재료로 동치미를 선택하고, 배를 넣어 시원한 맛까지 더했다. 특히 많은 비빔국수 맛집과 셰프들이 깔끔한 비빔장의 맛을 내기 위해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홍고추를 그대로 갈아 넣고, 배와 동치미 등 재료와 함께 숙성시켜 고유의 비빔장을 완성했다. 제품명은 세 가지 주재료(배·홍고추·동치미)의 앞글자를 따서 지었다.
 
 
건더기수프는 볶음 참깨와 김을 풍성하게
 
농심은 완성한 비빔장을 기존 제품 대비 20% 더 넉넉하게 담았다. 소비자가 비빔면에 각자 취향대로 각종 재료를 더해 먹는 트렌드를 고려한 것이다. 배홍동 비빔면은 다른 재료와 곁들여도 매콤 새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면발은 더 쫄깃하고 탱탱하게 만들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건더기수프는 볶음 참깨와 김을 풍성하게 넣고, 별도로 포장해 고소한 맛과 향이 보다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게 했다. 건더기수프 포장지에 ‘참깨토핑을 봉지째 으깨면 더욱 고소해집니다’라는 안내문구를 넣어 소비자가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배홍동 비빔면은 출시 이전부터 전문가로부터 맛과 품질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홍동 비빔면은 한국 대표 맛집 가이드북 ‘블루리본’의 전문 평가단 시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내 식품 중에 최초로 ‘블루리본’ 인증을 받았다.
 
 
유재석 모델로 적극적인 마케팅 펼쳐
 
농심은 배홍동 비빔면 출시와 동시에 유재석을 모델로 한 광고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광고는 배홍동 비빔면만의 색다른 맛과 매력을 ‘부캐(부 캐릭터)’라는 설정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농심은 유재석이 방송에서 여러 가지 부캐를 선보이며 호감을 얻고 있는 점에 착안, 유재석에게 ‘비빔면 장인 배홍동유씨’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입혀 배홍동 비빔면 광고를 제작했다. 또한 ‘배홍동’은 비빔면 맛집이 있는 동네로 설정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유재석은 배홍동 비빔면 패키지 디자인을 모티브로 만든 옷과 파란색 선글라스, 장발의 가발 등 튀는 외모와 특유의 유쾌한 말투로 비빔면의 신흥강자 배홍동 비빔면을 소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 비빔면은 기존 비빔면들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에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며 “톡톡 튀는 맛과 광고로 올여름 라면시장 경쟁의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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