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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천안함 추모식 참석거부 통보 받아, 文정권에 분노"

중앙일보 2021.03.22 20:09
지난 2017년 3월 24일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김성태 기자

지난 2017년 3월 24일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김성태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6일 천안함 폭침 11주기 추모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분노했다.
 
유 전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수호의 날은 천안함 폭침,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에 북의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키다 전사한 용사들을 추모하는 날”이라며 “초선의원이 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추모식에 참석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 전 의원에 따르면 올해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는 참석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국방부가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정치인은 참석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는 “군의 정치적 중립이 참석거부의 이유라니, 참으로 좀스럽고 궁색한 핑계”라며 “국방부 장관이 권력의 눈치나 보고 비위나 맞추려니 이런 한심한 발상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눈치나 보고 비위나 맞추려는 집권세력이 서해수호 용사들에 대한 추모까지 막다니 분노를 느낀다”며 “혼자서라도 대전 현충원에 가서 영웅들의 넋을 위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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