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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세계 물의 날’ 맞아 롯데마트 세이브워터 후원협약

중앙일보 2021.03.22 17:27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롯데마트와 세이브워터 프로젝트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마트는 앞서 2019년 PB생수인 ‘세이브워터’ 판매금액의 일부를 베트남 자연재남위험경감 사업에 지원했으며, 올해 3차년도를 맞아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1,2차년도의 사업 성과와 3차년도의 사업계획을 공유는 후원협약식을 가졌다.
 
세계은행(WB)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해안 지역 주민 1,200만 여명이 극심한 태풍과 홍수 위기에 직면해 있고, 35% 이상의 사람들이 침식하는 해안선에 살고 있다. 매년 강과 연안의 범람으로 인해 전국 GDP의 0.5%에 이르는 8억 5천 2백만 달러(한화 약 9천 6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농업과 관광, 산업부문의 31만 6천개 일자리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베트남 메콩강 하류의 삼각주 유역은 세이브더칠드런이 2018년부터 재난위험경감사업을 시작한 지역으로, 홍수나 사이클론,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에 취약하며 기후 변화로 인해 복합적인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까마우(Ca Mau Province)는 베트남에서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강이 밀집된 해안가 늪 지역인 지리적 특성 상 염수 침입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심화되고 있으며, 가뭄, 산사태, 태풍과 같은 자연 재난으로 현상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업인 농업과 어업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로 인해 열악한 식수 위생 환경과 저소득 취약 계층의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강이 많은 지리적 특성 상 아동의 30%가 배를 타고 등하교를 하며 학교 또한 대부분 강가에 위치해 강의 범람으로 인한 아동과 학교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베트남 까마우에 지역 주민과 아동의 기후 변화 적응과 재난 위험 대비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여 지역사회 스스로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정부와 함께 구체적인 재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구조팀에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학교에 재난 위험을 줄여주는 안전시설들을 설치하고, 아이들에게 긴급대피훈련과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생존 기술을 교육했다.
 
롯데마트는 2019년부터 PB생수 '세이브워터' 판매금액 일부를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했으며, 식수 확보를 위한 빗물집수 시스템과 홍수안전 화장실, 쓰레기수거장 설치와 재난을 대비하는 교육 사업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지난 2년 간 총 57,421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생수 용기에 부착돼 있는 라벨을 없애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 효율을 높인 무(無)라벨 PB 생수인 '세이브워터ECO'로 제품을 변경해 판매한다. 아동을 돕는 친환경 생수 '세이브워터ECO'의 판매금액 일부는 세이브워터 프로젝트의 기금으로 베트남 식수위생 개선사업 및 자연재난경감사업에 사용되며, 까마우 내 2개 지역 마을 4곳의 아동 3,120명을 포함한 지역주민 11,359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은 “베트남 메콩강 하류인 메콩 삼각주 지역은 세계에서 재난 위협이 가장 큰 지역으로, 홍수와 싸이클론, 해수의 범람 등 재난이 반복되고 있다.”며, “롯데마트와의 세이브워터 프로젝트가 올해로 3차년도를 맞았다.  세이브워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 깨끗한 식수를 제공함은 물론 재난 정보의 신속한 전달과 대비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대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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