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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상' 실패로 힘 빠진 SK바사 주가…상장 3일차 8% 급락

중앙일보 2021.03.22 10:07
백신 전문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사흘째인 22일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인한 매도가 이어진 여파다.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백신 개발·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22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8.11%) 내린 1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직 공모가(6만5000원)보다는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거래량은 156만주, 거래대금은 2430억원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11조8000억원대로 코스피 시총 30위(우선주 제외)로 밀려났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주가 흐름을 학습한 투자자들이 지레 겁을 먹으면서 발을 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는 각각 상장일부터 3거래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고꾸라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일인 지난 18일 16만9000원까지 오르며 이른바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그러나 그다음 날인 19일엔 전일 대비 1.48% 하락 마감하며 상한가 행진에 실패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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