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년중앙] 소중 책책책-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2021.03.22 09:10
게임 좋아하는 소중 친구라면 게임 시간을 놓고 부모님과 설전을 벌인 경험이 있을 텐데요. 정해진 게임 시간이 끝났을 때, PC·스마트폰 대신 책으로 게임을 즐기는 건 어떨까요. 게임에 대한 흥미를 진로를 찾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죠. 현란한 그래픽 대신 차분한 글 속에서 만나는 게임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정리=김현정 기자 hyeon7@joongang.co.kr   
 
오버워치: 눔바니의 영웅

오버워치: 눔바니의 영웅

『오버워치: 눔바니의 영웅』
니키 드레이든 글, 고경훈 옮김, 328쪽, 제우미디어, 1만4800원
분쟁 속 근미래 세계에서 펼쳐지는 블리자드의 멀티 플레이어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오버워치의 여러 세계관 중에서 진보한 아프리카 도시 눔바니를 배경으로 한 공식 소설이다. 주인공 에피는 무엇보다 로봇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소녀. 평범하지만 과학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어릴 적부터 로봇을 만들며 놀았던 에피는 눔바니의 건립자인 가브리엘 아다위를 기리는 ‘영재 지원상’을 받고 가족·친구와 기념 여행을 가기로 한다. 즐거운 여행 길은 공항에서 테러를 당하며 빠르게 끝난다. 감옥에 갇혔던 둠피스트가 탈출해 끔찍한 일을 벌이기 시작한 거다. 에피는 고향의 평화, 인간과 옴닉의 조화를 위협하는 둠피스트에 맞서기로 한다. 직접 만든 로봇 오리사와 함께 평범한 영웅의 길로 나아가는 에피를 따라가보자. 초등 고학년 이상.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우민 왕 아칠리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우민 왕 아칠리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우민 왕 아칠리저』
매트 포벡 글, 손영인 옮김, 328쪽, 제제의숲, 1만4000원
전 세계 1억2000명 유저를 보유한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제작사인 모장(MOJANG) 스튜디오가 세계적인 판타지 작가들과 손을 잡고 출간하는 공식 판타지 소설 시리즈 여섯 번째 책. 모장의 새로운 액션 게임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의 프리퀄 소설이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게임 디자이너인 매트 포벡이 게임 속 사악한 지배자 우민 왕 아칠리저의 탄생에 얽힌 비극적인 스토리를 썼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부족에서 영원히 추방되고 마을에서도 쫓겨난 꼬마 아치가 지배의 구슬을 만나 세계를 지배하게 되는 자신의 운명을 맞이하는 과정이 흡입력 있게 펼쳐진다. 키가 작고 힘이 약해 소외당하던 일리저 아치가 어떻게 게임의 최종 보스인 우민 왕 아칠리저가 되는지 궁금하다면. 초등 고학년 이상. 
 
고스트슛 게임

고스트슛 게임

『고스트슛 게임』
최상아 글, 이경희 그림, 156쪽, 소원나무, 1만2000원
시골로 이사 온 첫날, 혜리·유리 자매는 계단 밑 벽장 속에서 주인 없는 스마트폰을 발견한다. 스마트폰에는 ‘고스트슛 게임’이란 앱 하나만 설치돼 있다. 고스트슛 게임은 주변을 떠도는 고스트를 치유해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려보내는 내용이다. 놀라운 건 고스트가 나타나는 곳이 게임 세계가 아닌 현실이란 점.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열렬한 팬인 혜리는 망설임 없이 게임에 접속해 괴물과 맞서 싸우는 몬스터 헌터처럼 고스트를 물리치라는 미션을 수행한다. 좀비·뱀파이어 등 단계별로 미션을 수행할수록 혜리는 정체불명의 이상한 그림자를 마주하고, 동생 유리는 뭔가에 홀린 듯 다른 사람처럼 변해 가는데. 혜리처럼 스마트폰의 주인은 누군지 질문을 품고 미스터리한 게임과 현실 사이로 들어가볼까. 초등 전 학년.
 
핀란드를 게임 강국으로 만든 게임 기획자들

핀란드를 게임 강국으로 만든 게임 기획자들

『핀란드를 게임 강국으로 만든 게임 기획자들』
꼰쓰따 끌레메띠·하로 그뢴베리 글, 이현석·김빛나 옮김, 조광현 감수, 168쪽, 터닝포인트, 1만5000원  
앵그리 버드 시리즈, 클래시 오브 클랜 등은 게임을 잘 안 해도 한번쯤 들어봤을 게임 이름이다. 지금도 나라별로 무수히 많은 게임이 탄생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핀란드는 게임 산업 강대국으로 꼽힌다. 앞서 말한 게임 역시 핀란드 기획자들의 작품이다. 저자인 꼰스따 끌레메띠와 하로 그뢴베리가 세계 최고의 핀란드 게임 기획자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 11명의 핀란드 게임 기획자들은 자신이 게임 기획자의 길을 걷게 된 배경부터 게임 기획은 무엇인지, 좋은 게임과 나쁜 게임의 차이, 대표 게임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소개한다.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건을 알아보는 시간, 혹은 유명 게임이 만들어진 배경과 게임 제작 과정 등을 재밌게 읽는 시간이 될 것. 중학생 이상.
 

 나도 북마스터

『어린이가 알아야 할 음식 이야기』 
갈리아 타피에로 글, 마르조리 베알 그림, 밀루 옮김, 48쪽 개암나무, 1만2000원 
저는 ‘걸어서 세계속으로’ ‘세계테마기행’ 같은 프로그램을 제일 좋아합니다. 여행 프로그램이지만 여러 나라 문화부터 전통 음식까지 소개하죠. 2학년 때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배우면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찾아보고 친구들과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소중 책책책에서 이 책을 보고 너무 읽고 싶었어요. 미래의 음식과 환경문제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니 궁금했죠. 
다행히 책 이벤트에 당첨되어 『어린이가 알아야 할 음식 이야기』를 읽어봤습니다. 그동안 독일과 벨기에에서 맥주를 만든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집트였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됐죠. 이 책에서 가장 특이했던 이야기는 바로 곤충을 먹는 것이었어요. 곤충을 먹으면 진짜진짜 쓰고 맛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먹어봐야 알겠죠. 맛없거나 그냥 그렇거나 맛있거나…. 또 미국 아이들 절반 정도가 탄산음료를 마신다고 하는데요. 탄산음료는 살이 찌는 등 몸에 좋지 않다는 것도 알았죠. 이제 탄산음료 그만 먹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많은 걸 배운 음식 이야기책이었습니다. 
글=최가온(경남 성산초 3) 독자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3월 8일자 소중 책책책 당첨자 발표 
3월 8일자에 소개한 소년중앙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문명을 담은 팔레트』 나예현(서울 행현초 4)   
『만화보다 재미있는 민화 이야기』 구나연(경기도 민백초 4)   
『어린이를 위한 방구석 유네스코 세계 유산』 김하준(서울 선사초 4)   
『세계의 유명 건축가들과 함께 만들고 그리고 배우자!』 신지환(서울 염동초 4)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 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