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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한국에 항공모함 기술 제공…비공식 대화 시작”

중앙일보 2021.03.22 08:16
영국 해군의 항공모함 퀸엘리자베스함(CVA-01). [영국 해군]

영국 해군의 항공모함 퀸엘리자베스함(CVA-01). [영국 해군]

영국이 항공모함 기술을 한국에 수출하기 위해 비공식 대화를 시작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은 해군 사상 최대급 함정인 '퀸 엘리자베스' 제작을 위해 밥콕, BAE 시스템스, 탈레스 등의 연합이 개발한 선진 체계와 디자인을 한국에 제안했다.
 
한국 해군은 6만5000t인 ‘퀸 엘리자베스’보다는 작은 경항공모함 건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텔레그래프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국제통상부가 한국 측과 비공식 대화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올해 1월 서욱국방장관과 통화하고 군사 문제와 관련해 더 긴밀한 협력에 관해 얘기했다.
 
이와 관련 영국 정부 대변인은 텔레그래프에 “영국과 한국은 중요한 국방, 안보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인도태평양 협력이 더 많은 지역에서의 협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경항모. 영국의 항모인 퀸엘리자베스함처럼 아일랜드(함교)가 2개다. 미국의 강습상륙함인 아메리카함처럼 평평한 갑판을 갖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경항모. 영국의 항모인 퀸엘리자베스함처럼 아일랜드(함교)가 2개다. 미국의 강습상륙함인 아메리카함처럼 평평한 갑판을 갖고 있다. [해군 제공]

앞서 지난달 22일 우리 국방부는 2033년까지 국산 경항공모함을 실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2조원 넘게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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