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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아시아인이 바이러스냐”

[e글중심] “아시아인이 바이러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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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아시아인이 바이러스냐”

중앙일보 2021.03.22 00:16 종합 2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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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남성의 총격으로 한인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이 숨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한 시민들은 “아시아계 증오를 멈춰라” “아시아인들은 바이러스가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네티즌의 성토가 이어집니다.
 
# “트럼프 시대의 유산인가”
 
“작년 한 해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만 3800여 건. 코로나 이용해 인종차별 부추기는 사람들부터 처벌해야 한다.”
 
“Asian Lives Matter. 2021년에도 이 당연한 말을 받아들이는 게 그렇게 어려울까.”
 
“살기 힘들어지면 약자를 겨냥한 증오 범죄가 잦아지는 건 만국 공통. 하지만 인권과 평등을 그렇게 강조하는 척하던 미국이 실상 제일 심각한 것 같다. 무식한 사람들에게 트럼프 같은 힘 있는 스피커가 신념을 심어줘서 그런지.”
 
“이민자의 나라에서 이민자를 차별하다니.”
 
“보복과 증오는 답이 될 수 없다. 평화와 이해로 대응하자.”
 
# “중국인 혐오하다 당신이 당한다”
 
“아시아 포비아를 만든 건 중국이 아니라 우월의식과 차별 정서 가득한 미국 사회다. 무지한 티 내지 말자. 중국인이라서, 당할 만해서 혐오 당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기가 당해도 할 말 없겠네.”
 
“증오범죄 가해자들에게 한·중·일 국적은 상관없다. 코로나 사태를 통해 평소 품고 있던 특정 인종에 대한 증오심이 표출될 뿐.”
 
“예전에 우리가 백인 보면 미국 사람이라고 했듯이 그들은 그냥 동양인 보면 중국인이라 합니다. 한국인을 중국인이라고 오해해서 생기는 일들이 아닙니다.”
 
“한국에서야 절대다수가 같은 인종이니 인종차별 받는다는 게 무슨 느낌인지 모를 수 있지. 흑인, 동남아인 차별하는 사람들의 자신감도 거기서 나온 거고. 하지만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저렇게 뭉쳐야 소리 낼 수 있을 만큼 절박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e글중심지기=장유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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