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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35 '치명적 독침'…스텔스기에 스텔스 미사일 달았다

중앙일보 2021.03.21 14:29
스텔스 전투기 미국의 F-35 라이트닝Ⅱ가 스텔스 미사일인 합동타격미사일(JSM) 이라는 치명적 독침을 얻었다.
 
F-35A가 합동타격미사일(JSM)로 적 전투함을 공격하는 과정을 담은 컴퓨터 그래픽. 콩스버그

F-35A가 합동타격미사일(JSM)로 적 전투함을 공격하는 과정을 담은 컴퓨터 그래픽. 콩스버그



21일 노르웨이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F-35A가 JSM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 
 
JSM은 스텔스 설계가 적용됐다. 또 F-35A의 내부 무장창에 달며, 쏠 때는 무장창 문을 연다. 스텔스 전투기라도 내부 무장창이 아닌 날개나 동체에 폭탄ㆍ미사일을 장착하면 레이더 탐지 가능성이 커진다. 이 때문에 적이 F-35 전투기도, JSM 미사일도 여간해선 탐지하기가 쉽지 않게 된다.
 
 
JSM은 육지ㆍ해상ㆍ공중에서 지상이나 해상 목표물을 정밀타격하는 다목적 순항미사일이다. 최대 500㎞ 이상 날아간다. 지면이나 수면 바로 위를 스치듯 비행하면 사거리가 100㎞ 이상으로 줄어든다.


지난달 미국에서 F-35A가 합동타격미사일(JSM)을 시험발사하는데 성공했다. 노르웨이 방위사업청

지난달 미국에서 F-35A가 합동타격미사일(JSM)을 시험발사하는데 성공했다. 노르웨이 방위사업청

 
지난달 미국에서 F-35A가 합동타격미사일(JSM)을 시험발사하는데 성공했다. 노르웨이 방위사업청

지난달 미국에서 F-35A가 합동타격미사일(JSM)을 시험발사하는데 성공했다. 노르웨이 방위사업청

 
노르웨이의 방산업체인 콩스버그가 만든 대함 미사일인 해상타격미사일(NSM)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미국이 노르웨이와 협력해  F-35 가운데 공군용인 F-35A와 해군용인 F-35C에 장착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발하고 있다.

 
류성엽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JSM은 현재 스텔스 전투기에서 쏠 수 있는 유일한 장거리 타격 미사일”이라고 말했다. 스텔스 전투기는 적의 방공망 안에서도 작전하는 임무를 맡는다. 당초 스텔스 성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장거리 타격 미사일을 고려하진 않았다.

 
합동타격미사일(JSM). 콩스버그

합동타격미사일(JSM). 콩스버그

 
류성엽 위원은 “중국ㆍ러시아가 스텔스 탐지와 방공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미국도 스텔스 전투기용 장거리 타격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JSM을 실전배치할 경우 중국과 러시아는 당분간 골치를 앓을 전망이다. ‘F-35+JSM’ 조합을 막을 뾰족한 수단이 당분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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