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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상장 하자마자 '따상'…코스피 시총 28위 등극

중앙일보 2021.03.18 09:25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날인 18일 가볍게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증시에 입성했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만 160%다.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상장 행사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상장 행사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공모가 대비 160%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 13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공모가(6만5000원)의 두 배인 13만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바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일반 공모 때 1주만 청약을 받은 투자자도 이날 하루 10만4000원의 이익을 얻게 된 셈이다. 이 시각 기준 장중 상한가 매수 대기 물량은 670만주가 넘는다. 거래량은 70만 주, 거래대금은 117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조9000억원에서 12조9000억원대로 불어났고, 단숨에 코스피 시총 순위 28위로 뛰어올랐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 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2개를 개발 중"이라며 "연내 1개 품목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고, 상반기 중 1상 결과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상장 후 주가 흐름이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상'을 기록하며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은 1인당 평균 7억~8억원의 평가이익을 얻게 됐다. 우리사주 조합원들이 청약한 주식 수는 449만400주이고, 청약한 조합원은 600여 명 수준이다. 1인당 평균 7400여 주를 받은 셈이다. 다만 이번에 발행된 우리사주 주식은 상장 후 1년간 팔 수 없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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