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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데뷔전서 부진에 레드카드...수원FC 첫 승 또 실패

중앙일보 2021.03.14 16:24
수원FC가 개막 4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반면 성남은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수원FC가 개막 4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반면 성남은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수원FC가 개막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기대를 모은 수비수 박지수는 졸전에 레드카드까지 받으며 팀의 발목을 잡았다.
 

원정 팀 성남FC에 1-2 역전패
박지수 레드카드 뒤 역전 허용
수원FC 선수단 보호 효과 없어C에 1-2 역전패
박지수 레드카드 뒤 역전 허용
수원FC 선수단 보호 효과 없어
44세 생일 김남일 2연승 선물

수원FC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1(1부) 4라운드 홈경기 성남FC전에서 1-2 역전패 당했다. 수원FC는 전반 19분 무릴로의 총알같은 중거리슛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30분 성남 뮬리치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41분 부쉬에게 왼발슛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승격 팀 수원FC(승점 2)는 4경기 무승(2무 2패)의 깊은 부진에 빠졌다. 순위는 강등권인 11위다. 이날 국가대표 출신 박지수가 수원FC 데뷔전을 치렀다. 박지수는 중국 광저우 헝다에서 뛰다 임대 이적했다. 수원FC엔 올 1월 합류해 훈련했지만, 계약서 세부 사항 문제와 부상이 겹쳐 이날 뒤늦게 데뷔했다. 
 
그동안 수원 구단은 박지수의 훈련을 비공개했다. 인터뷰도 불허했다. 개막 직전까지도 박지수 등 선수단이 예민한 상태라며 언론 노출을 차단했다. 승격 팀으로는 이례적인 선수 보호와 철저한 대비에 기대감은 커졌다.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어설픈 헤딩 수비로 뮬리치 득점의 원인을 제공했다.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선 뮬리치의 돌파를 따라잡지 못해 손으로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반칙을 했다. 주심은 박지수의 반칙이 아니었다면 골키퍼와 1대1 찬스가 만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박지수는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레드카드를 받고 즉시 퇴장당했다. 이날 경기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관전했다. 
 
한편 이날 44세 생일을 맞은 성남 김남일 감독은 시즌 첫 연승을 생일 선물로 받았다. 성남(승점 7)은 2연승으로 4위로 올라섰다. 리그 최장신 2m3㎝ 스트라이커 뮬리치는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a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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