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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中총리 “미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대화 나누길 바란다”

중앙일보 2021.03.11 19:58
리커창 중국 총리가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 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미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폐막식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미국과 중국이 여러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다고 했다. 리 총리는 “미국과 중국은 광범위한 공통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이자 선진국인 중국과 미국이 협력하면 이득이 되겠지만, 대결하게 된다면 손해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리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행정부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19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중국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한편 리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콩 선거제 개편에 대해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린다’는 원칙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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