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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자 7명으로 늘어…첫 경련 사례도

중앙일보 2021.03.05 14:46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사망했다는 신고가 7건으로 늘었다. 이상 반응 중 처음으로 경련 사례도 접수됐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7건의 사망사례가 신고되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을 개최해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신규 사망 사례는 모두 요양병원에 입원한 기저 질환자다. 40대 남성 A씨는 2일 오후 3시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후 46시간이 지난 4일 오후 1시쯤 사망했다. 60대 남성 B씨 역시 2일 오후 3시쯤 AZ 백신 접종을 마쳤고 54시간 후인 4일 오후 8시 30분쯤 사망했다. 다만 B씨는 5일 0시 이후 신고가 접수되면서 이날 기준으로는 통계에 반영되지 않아 6일 0시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AZ 접종 후 경련 의심사례가 나타난 40대 여성 C씨 역시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을 가졌다. 3일 오전 11시쯤 백신을 맞은 후 반나절이 지나 발열 증상을 보였고, 이후 경련이 나타나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총 22만5853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자 수가 늘면서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도 860건 추가돼 총 1578건이 됐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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