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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65세 이상 AZ백신 접종 검토”

중앙일보 2021.03.04 00:02 종합 1면 지면보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있는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방역 당국에 만 65세 이상 접종을 다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최우선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된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40만 명가량도 2분기부터는 AZ백신을 맞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유보하고 있으나 각국 정책에 변화가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이 전문가 의견을 다시 한번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고양·평택 AZ백신 맞은 2명 사망
백신 부작용인지는 확인 안 돼

지난달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이 AZ백신 접종자를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입원 위험이 8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AZ백신 접종 가능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못 박았던 프랑스는 1일 65~74세에게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역시 고령층에도 AZ백신을 허용하는 새로운 권고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백신 접종 시작 엿새째인 3일 처음으로 사망자가 2명 나왔다. 경기도 고양시와 평택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50대와 60대다. 이들은 AZ백신 접종 후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 발열 등 이상 증상을 보였다. 파킨슨병이나 뇌혈관 질환을 앓는 기저질환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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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청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해당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해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세계 각국에서도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한 사망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황수연·최모란·이우림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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