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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회장 "文, 내일이라도 화이자 맞아야 불안감 해소"

중앙일보 2021.03.03 16:48
사진 최대집 의협 회장 페이스북.

사진 최대집 의협 회장 페이스북.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3일 고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 접종 첫 1-2주에 백신 접종 연관 사망의 발생, 중증 부작용의 발생 등으로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될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 지도자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백신 조기 확보의 실패로 인해 2월 26일 접종을 시작한 이래 3월 말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75만명 분과 화이자 6만명 분의 접종이 계획돼 있다”며 “공급된 물량은 희소하지만 첫 접종 시작인 만큼 3월 말까지 접종은 매우 중요하다. 안전성과 유효성, 신속성 등 접종에 있어 국민적 신뢰를 높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예상한 바와 같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연관 사망 사례가 오늘 두 건 발생하여 국민적 불안감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 대통령께서는 현재 만 65세 이상이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대상은 되지 못하므로 화이자 백신을 내일이라도 접종해 백신 접종 연관 사망과 중증 부작용 발생 등으로 야기되고 있는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최 회장은 백신 접종 후 사망사고와 관련해선 “정부 당국은 사망 사례의 임상 병력 조사와 부검을 철저히 해 인과성 유무를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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