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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400명대 예상, 외국인 집단감염 속출…방역당국 ‘긴장’

중앙일보 2021.03.03 05:55
2일 경기도 동두천시 중앙도심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경기도 동두천시 중앙도심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다시 400명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08명으로, 직전일(319명)보다 89명 많았다. 밤사이 추가 확진자를 감안하면 최종 확진자는 400명 초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3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웃돌던 지난해 연말보다는 300∼400명대로 줄었지만,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1주일(2일 24일∼3월 2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0명→395명→388명→415명→356명→355명→344명을 기록해 일평균 385명꼴로 나왔다.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63명으로,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했다.
 
방대본이 전날 발표한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경기 동두천시에서 지난 1∼2일 이틀간 외국인 96명을 포함해 105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외국인 감염자는 동두천시가 지역 내 등록외국인 39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난번 남양주 지역의 외국인노동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한 익명검사와 선제 검사를 강화했다”며 “이번 (집단감염) 발견도 선제적 익명검사 중에 발견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확진자를 대상으로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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