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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 반려견이 날 지켰다" 총 맞은 산책인 의식 되찾아

중앙일보 2021.03.02 16:14
레이디 가가와 반려견들. [사진 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캡처]

레이디 가가와 반려견들. [사진 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던 중 괴한에게 총을 맞았던 개 산책인이 의식을 되찾았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의식을 찾은 라이언 피셔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죽음과 밀접한 곳에서 아직 회복 중”이라며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피셔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영화 촬영을 하는 레이디 가가를 대신해 그의 프랑스산 불독 3마리를 산책시키다 괴한이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 당시 괴한은 세 마리의 개 중 두 마리를 납치했다.  
 
이 소식을 들은 레이디 가가는 개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50만 달러(약 5억5000만원)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밝혀 큰 관심을 끌었다.  
 
병원에서 산소 호흡기를 달고 누워있는 사진을 올린 피셔는 당시 상황을 전하며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자신의 곁에 납치되지 않은 반려견 아시아가 떠나지 않고 지켜줬다고 언급해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아울러 LA 경찰과 사건 당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이웃들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특히 피셔는 “당시 충격을 받았음에도 내가 쓰러져 있는 동안 (레이디 가가는) 친구로서 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LA 경찰국(LAPD)은 지난 26일 오후 6시 성명을 통해 한 여성이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두 마리를 경찰서로 데려왔다고 전하며 “괴한 2명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고 (개를 데려온) 여성의 안전을 위해 여성의 신원과 강아지들이 발견된 지점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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