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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60%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 역대 최저

중앙일보 2021.03.01 00:02 종합 14면 지면보기
올 1월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60%가량 급감했다. 국토교통부는 1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7130가구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달 1만9005가구보다 9.9% 줄었다. 1년 전(4만3268가구)과 비교하면 60.4% 감소했다. 이는 국토부가 미분양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직전까지 전국 미분양이 가장 적었을 때는 2002년 4월(1만7324가구)이다.
 

1월 1만7130가구, 수도권 1861가구
서울 아파트 인허가는 57% 줄어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세계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3월께 역대 최대치(16만5641가구)를 기록했다가 점점 줄었다. 이후 4만~6만 가구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들어 집값과 전셋값이 전국적으로 치솟으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히 줄고 있다. 수도권은 1861가구로 전달(2131가구) 대비 12.7% 감소하고, 지방은 1만5269가구로 전달(1만6874가구)보다 9.5% 줄었다.
 
서울의 공급물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미래 공급물량을 가늠할 수 있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서울의 경우 1월 2695가구로 전년 동월(3417가구) 대비 21.1% 줄었다. 5년 평균치 물량(5573가구)과 비교하면 51.6% 감소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703가구로 전년 동월(1626가구) 대비 56.8% 줄었다. 5년 평균치(2571가구)와 비교하면 72.7% 급감했다. 1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6183가구로 지난해 동월(2만3978가구) 대비 9.2% 늘었다. 1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서울의 경우 173가구로, 5년 평균(535가구)대비 67.7% 줄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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