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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리볼트 外

중앙선데이 2021.02.27 00:24 725호 20면 지면보기
리볼트

리볼트

리볼트(나다브 이얄 지음, 최이현 옮김, 까치)=세계화는 빈곤층을 구출했지만 새로운 착취 고리를 만들었다. 그 결과 경제적·문화적·보편적 가치체계로서 세계화에 반대하는 운동이 나타난다. 그런 현장의 탐사기록이다. 런던 금융가, 일본의 저출산 마을 등이다. 세계화에 저항하는 열망과 에너지를 공정한 체제 만들기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틀뢴의 기둥

틀뢴의 기둥

틀뢴의 기둥(조강석 지음, 문학과지성사)=조강석 연세대 교수의 문학평론집. ‘메시지의 전경화와 소설의 ‘실효성’’에서 프랜시스 베이컨의 그림, 조남주 소설 『82년생 김지영』 등을 다루며 “정치적 올바름이나 윤리적 올바름에 대한 요청에 부응하는 것이 소설의 실효성의 전부일 수는 없다”고 진단한다. 2000년대 시단의 미래파 흐름도 복기했다.
 
일상의 탄생

일상의 탄생

일상의 탄생(주성원 지음, 행복한작업실)=신문사와 방송사에서 기자·논설위원으로 일해온 저자가 편의점·배구·타투·소주·빙수·핼러윈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87가지 시공간과 창작물의 기원을 추적했다. ‘삶터와 일터’ ‘쇼핑과 패션’ ‘활동적인 여가 생활’ ‘식탁 위의 즐거움’ 등 8개 주제로 나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곁들였다.
 
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

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

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프랑크 마르텔라 지음, 성원 옮김, 어크로스)=누구보다 바쁘게 살지만 삶의 공허함이 엄습한다. 바쁜 기분 유지를 위해 바쁘게 산 건 아닌가. 철학·심리학을 바탕으로 ‘인생 안에서의 의미’를 추구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보편적인 인생의 의미는 없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목표를 추구해 자신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물가에 집을 지을까

어떤 사람이 물가에 집을 지을까

어떤 사람이 물가에 집을 지을까(강신애 지음, 문학동네)=물리학·윤회·문명비판적인 요소가 비치는 시집이다. 자명한 사실이지만 시인에게 “우주는 분자의 조합”이다. (‘가짜 고기 버거’) 시인은 죽음 이후에도 계속된다는 ‘툭담’ 명상을 넘본다. “빛나는 덧없음/ 광대한 심연에 무릎 꿇은/ 늙은 보헤미안”이 되고 싶은지도 모른다. (‘물가의 집’)
 
공공의료라는 파랑새

공공의료라는 파랑새

공공의료라는 파랑새(이은혜 지음, 기파랑)=의대 증원,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가 추진하는 공급 확대 정책을 의료사회주의라고 비판하고, ‘저부담-저수가-저보장’ 기조의 ‘77 패러다임’에서 탈피하는 구조개선 정책이 급선무라는 주장을 편다. 건강 증진 사업을 강화해 의료 이용을 줄이고, 그에 따른 병상 감축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무시효성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무시효성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무시효성(박용구 외 8인 지음, 소명출판)=‘위안부’ 문제는 1990년대 처음 불거진 이후 한·일간 민족문제에서 여성 인권 문제로 스펙트럼이 확장됐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두 세상을 뜰 경우 가해자 일본이 문제를 해결할 길 역시 사라진다는 취지에서 관련 글을 모았다. 중국 정부의 입장, 타이완의 위안부 문제도 다뤘다.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클라우스 슈밥·티에리 말르레 지음, 이진원 옮김, 메가스터디북스)=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을 창립했고 4차 산업혁명 개념을 처음 주창한 클라우스 슈밥이 경제·사회·지정학·환경·기술 분야의 세계 질서 개편 방향을 제안했다. 세계화 후퇴, 미·중 갈등 심화, 감시 위협 증가, 급진적 복지 및 과세조치 등을 예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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